AI로 논문 쓰다 늪에 빠진 연구자들, 빠져나오는 3가지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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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교수학습혁신센터가 2024년 5월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연구자들이 연구 주제 설정부터 논문 작성까지 Chat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AI를 통한 논문 작성은 시간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문헌 검토나 초안 구성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해줍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자들이 AI 도구를 활용하여 논문 작성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있다고 보고합니다.

하지만 학위논문을 완성했으나 정작 논문 쓰는 법을 모르는 연구자, GPT가 제시한 형식만 믿고 밤을 새워 삽질하는 대학원생, 참고문헌 90%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충격받는 연구자들. 이들은 모두 AI와의 대화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늪’에 빠진 상태를 경험했습니다.

논문은 연구문제를 향한 연구자의 발견과 설득을 위한 고도로 집중적인 글쓰기입니다. 관찰, 분석, 선행연구 연결, 비판적 해석 등 연구자만의 통찰이 필요한 과정이죠. 하지만 몇 줄의 프롬프트만으로 얻는 현란한 결과물은 진실성과 정확성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연구자를 정신적 채팅에 몰두하게 만듭니다. 이는 신종 ‘AI 분리불안’입니다.